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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 글 (39)
암 수술 후유증 (수술 합병증, 경부곽청술후 재활치료)

수술만 끝나면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.저도 그랬습니다.그런데 퇴원 후 첫 며칠, 오른쪽 팔을 들다가 어깨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밀려왔을 때 비로소 알았습니다.암 수술의 진짜 싸움은 수술실 밖에서 시작된다는 것을. 수술 후 2주, 그 시간이 이후 회복의 질을 통째로 바꿔놓는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. *수술 합병증, 막연히 겁낼 게 아니라 미리 알아야 합니다*일반적으로 수술 후유증은 수술 부위에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전혀 다른 곳에서 더 큰 문제가 터졌습니다.설암 수술 당시 저는 혀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동시에 경부곽청술(Neck Dissection)을 함께 받았습니다.경부곽청술이란 암세포의 림프절 전이를 막기 위해 목 주변 림프절과 주위 조직을 광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27. 19:30
암 환자 탄수화물 (혈당 피크, 금지 음식, 식사 순서)

솔직히 저는 암 판정을 받고도 한동안 탄수화물이 왜 문제인지 정확히 몰랐습니다.그냥 '당은 나쁜 것'이라는 공포감만 머릿속에 가득했고, 빵 한 조각 앞에서 죄책감부터 느꼈습니다.당뇨가 없으면 혈당 관리가 필요 없다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도 제 실수였습니다.실제로는 당뇨가 없는 암 환자도 식후 혈당 피크가 높으면 새로운 유방암 발생 위험이 69%, 원격 재발 위험은 100%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탄수화물을 끊는 것이 아니라, 어떻게 먹느냐가 핵심입니다. *혈당 피크- 암 환자에게 왜 위험한가*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포도당을 20배 이상 소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여기서 포도당(Glucose)이란 탄수화물이 소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분해된 단당류로,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가장 먼저 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22. 23:45
암 요양병원 선택 (치료 적합성,의료진 케어,실손보험)

수술이 끝나고 나면 다음 단계가 막막합니다.집에 가자니 불안하고, 암 요양병원을 알아보자니 비용이 겁납니다.저도 그 기로에 서봤습니다.실비보험이 없었던 터라 입원은 접었지만,그 결정을 내리기까지 숱하게 정보를 뒤졌습니다.직접 겪어보니, 암 요양병원은 무조건 좋거나 무조건 나쁜 곳이 아니었습니다.어떤 병원을 고르느냐가 전부였습니다. *치료적합성-내 암에 맞는 병원인지가 먼저입니다* 암 요양병원을 처음 알아볼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"시설이 좋은 곳"이나 "유명한 곳"입니다.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.본병원 근처에 있던 한 암 요양병원은 정말 호텔 수준이었고,원장님의 암에 대한 이해도도 깊어서 마음이 많이 끌렸습니다.그런데 막상 상담을 해보면서 느낀 건, 시설보다 치료 방향이 맞는가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이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22. 13:20
암 환자 운동 (근력운동, 근육량과생존율)

운동을 꾸준히 한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7% 낮았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.항암 치료로 온몸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운동이라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앞섰거든요.그런데 직접 매일 아침 맨발로 흙을 밟으며 몸을 움직여보니, 그 숫자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알게 됐습니다 *근력운동, 암 환자에게 걷기만큼 중요한 이유* 암 환자 운동 하면 대부분 '걷기'를 떠올립니다.병원 로비를 빙글빙글 도는 분들, 만보기를 보여주며 뿌듯해하는 분들.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.매일 한 시간씩 맨발걷기길을 걸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.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.아무리 매일 걸어도 팔뚝은 여전히 가늘었고, 계단 몇 칸을 오르면 숨이 찼습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21. 15:24
암 환자 연말정산 (세법상 장애인, 장애인증명서)

암 진단을 받고 처음으로 연말정산을 준비하던 날,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치료비 명세서를 들여다보며 막막하던 중에 '세법상 장애인' 공제라는 항목을 발견했는데, 처음엔 저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넘겼습니다.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도 연간 200만 원 인적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뒤늦게 알게 됐고, 그 허탈함은 꽤 오래갔습니다. 세법상 장애인, 알고 보니 암 환자도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 '장애인 공제'라고 하면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만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지만,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세법의 기준은 완전히 다릅니다.소득세법 시행령 제107조에는 세법상 장애인의 범위가 별도로 규정되어 있는데,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.장애인 복지법상 장애인, 국가유공자 중 근로 능력이 없는 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20. 20:23
체온 올리는 방법 (체온상승, 고주파온열, 반신욕과 식단)

체온을 올리면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말, 그냥 건강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셨습니까?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. 그런데 막상 투병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손발이 늘 차갑고, 아랫배가 냉기로 가득 찬 상태를 몸으로 겪어보니, 그 말이 단순한 건강 상식이 아니라는 걸 절감하게 되었습니다. 체온이 곧 면역력이라는 원리를 직접 검증해 나간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*체온상승일반적으로 "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 몇 배 상승"이라는 말이 마치 공식처럼 떠돌지만, 제가 확인해 보니 그 정확한 수치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사실 불분명합니다. 다만 체온 상승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사실 자체는 연구로 꽤 탄탄히 뒷받침됩니다. 구체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인지를 알게 됐을 때, 막연히 "따뜻하면 좋다"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20. 15:00
암 환자 영양제 (절대금지, 필수복용, 천연영양제)

암 진단을 받고 나면 주변에서 영양제 선물이 쏟아집니다. 저도 설암 치료 중 다단계 업체의 권유에 수백만 원짜리 영양제 꾸러미를 구매했고, 해독이라고 하면서 일주일 내내 밥 한 술도 못 먹으며 영양제만 삼켰습니다. 그 경험이 치료에 도움이 됐느냐고요. 솔직히 말하면 몸을 더 망가뜨렸습니다. 암 환자에게 영양제는 '많을수록 좋다'는 공식이 통하지 않습니다.항암 중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영양제항암 치료를 받는 분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. 영양제는 어차피 몸에 좋은 거니까, 천연 성분이라면 더더욱 해가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. 저도 처음엔 그렇게 믿었습니다.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뼛속 깊이 느꼈습니다.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원리 중 하나가 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20. 09:25
암 환자 가족 역할 (심리지지, 간병소진, 완화케어)

솔직히 저는 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, 가족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환자의 회복에 이렇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걸 몰랐습니다.설암 투병을 거치며 남편과 딸의 태도 하나하나가 저를 살리기도 하고, 때로는 조용히 무너뜨리기도 했습니다.암 환자 가족이 알아야 할 심리 지지 방법과 간병 소진을 막는 현실적인 전략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봅니다. 심리지지암 진단을 받는 순간, 환자도 가족도 머릿속이 하얘집니다.저도 그랬습니다.의사 선생님의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, 그냥 "설암"이라는 단어 하나만 뇌리에 박혔습니다.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.집에 돌아온 가족들이 각자 유튜브와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하면서 "이거 먹어라", "저건 안 된다", "채식으로 바꿔라"는 말들이 쏟아지면,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에 집중하기보다 눈치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9. 23:00
설암 방사선 치료 (구강기능, 통증관리, 고압산소치료)

설암 진단 후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"내가 견딜 수 있을까"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.수술 이후 물 한 모금조차 삼키지 못하던 상태에서 시작된 방사선 치료는 제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.두경부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현실, 그리고 놓치기 쉬운 부작용 완화 방법까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. 구강 기능 상실의 현실수술이 끝나도 끝이 아니었습니다 —"왜 하필 혀일까." 설암(舌癌) 진단을 받던 날, 한참을 그 질문만 반복했습니다.설암은 두경부암(頭頸部癌)의 한 종류로, 코부터 목 사이 구조물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합니다.두경부암이 까다로운 이유는 암 자체의 악성도뿐 아니라, 치료 부위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먹고 말하는 영역과 정확히 겹친다는 점에 있습니다. 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9. 12:50
암 치료 후 면역력 회복 (장내세균, 고주파온열, 고압산소)

암 치료가 끝나면 이제 살았다 싶었습니다.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.선항암과 수술, 방사선까지 마치고 나서 저를 기다린 건 독감, 코로나, 장염, 폐렴, 대상포진이었습니다.암세포는 없애는 데 성공했지만, 정작 몸은 사소한 감염 하나도 버텨내지 못할 만큼 망가져 있었습니다.그 3년의 싸움에서 배운 게 있다면, 암 치료 후의 진짜 과제는 '면역 회복'이라는 것입니다. 치료가 끝난 뒤, 왜 몸은 더 무너질까항암 치료를 마친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.치료 전보다 오히려 더 자주 아프다는 느낌, 저도 처음엔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.열심히 운동하고 식단도 챙겼는데 왜 이렇게 잔병치레가 끊이질 않는 걸까 싶었습니다. 우리 몸의 면역은 크게 두 축으로 이루어집니다.하나는 흉선(Thymus), 다른 하나는 장(腸)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8. 15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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